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 1년보다 11개월이 유리. 장단기 예금 금리 역전

ㅎㅎ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단기 예금 금리가 장기 예금 금리보다 높아졌다. 소위 금융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장단기 예금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 시장은 이제 미국의 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판단하나보다.

 

블로그 수익만 따로 모아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을 가입해놓았었는데 어느새 만기가 되었다. 큰 금액이 아니므로 다른 은행들 정기예금 알아볼 것 없이... 발생한 이자를 포함해서 카카오뱅크에 그냥 재예치해야겠다 마음먹고 살펴봤는데

 

응? ㅎㅎ 1년 만기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가 3.1%인 반면... 단기, 즉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 기간의 정기예금 금리는 3.2%다. 단기 예금 금리가 장기 예금 금리보다 더 높은 것. 24개월 이상의 장기 정기예금 금리는 고작 2.8%로 예치 기간이 늘어날수록 금리가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장단기 예금 금리 역전 현상

아래는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가입 화면. 12개월 만기로 설정하는 경우 금리는 연 3.1%, 만기 예상 이자는 38,440원(세전)인 반면... 

카카오뱅크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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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12개월 미만 기간의 정기예금 금리는 3.2%이기 때문에... 11개월 만기로 설정하는 경우 금리는 연 3.2%, 만기 예상 이자는 36,309원(세전)이다. 12개월 만기에 비해서 한달을 덜 예치하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만기 이자의 차이는 겨우 2천원이다. ㅎㅎ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11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카카오뱅크 1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이것이 바로 시장에서 말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도대체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통상 예금은 만기가 길수록 이율이 높다. 보다 긴 기간 동안 돈이 묶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기간 프리미엄'이 더해져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래의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에 장기 금리가 눌려서란다. 

 

경제 전망이 안 좋아지면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은행에서 장기로 돈을 빌리지 않는다. 은행도 굳이 높은 금리를 주며 만기가 긴 예금을 유치할 필요가 없어져 이자율을 올리는데 소극적으로 바뀐다는 것. 또한 경기가 안 좋아지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예금을 가져가는데 부담을 가진단다. ㅎㅎ

 

 

 

이제 곧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듯하다. 빅스텝(0.5% 인하)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 경우, 한국은행도 바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저금리 기조로 가는 길목이다.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고려할 시기다. 이상 포스팅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