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니크베뉴 여행48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요금 만만치 않으니 할인 꼭 챙기시길 미처 몰랐다. 춘천 주변 산세가 이토록 웅장하고 아름다운지를... 아래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촬영한 사진이다. 흐린 날씨라서 그런가? 구름 아래 구불구불 능선들이 마치 짐승의 등껍질처럼 느껴지는 것이... 이름 모를 영물 하나가 튀어나올 것만 같다. ㅎㅎ 어르신 두분을 모시고 떠난 이번 1박 2일 춘천 여행. 두분 모두 연로하시고 다리도 성치 않으시기에... 짧은 기간 동안 춘천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힘들게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는 것보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서 춘천을 내려다 보시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출발, 아름다운 의암호를 가로질러 호수 너머의 삼악산까지 연결하는데 .. 2024. 9. 18.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 전망. 춘천 시내와 봉의산 조망에 최적의 카페 춘천 시내와 봉의산을 한눈에 내려다보기에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 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ㅎㅎ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에서 커피를 마시며 춘천 시내를 내려다보던 중에... 나는 옆자리 지인에게 말했다. "저어기... 시내 한가운데 오름 같은 것이 크게 하나 서있네요. 희한하네... 아시죠? 제주도에 가면 오름이 많잖아요. 산보다는 좀 작고 언덕보다는 좀 큰 것들 말이에요." "야! 춘천 시내 한가운데에, 그것도 강 바로 옆에 저렇게 큰 산이 솟아 있다니... 놀라운데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저 산의 이름은 봉의산이란다. 해발 301미터에 경치가 좋고 정상 부근에 체육시설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또 산 바로 아래에는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이 있으며 옆 쪽으로는 한림대학교가 있다 하니... 서울.. 2024. 9. 16. 국립춘천숲체원. 숲과 계곡 물소리로 치유되는 서울 근교 명품 휴양지 국립춘천숲체원은 아침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숙소를 포함한 전체 시설이 꽤 널찍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그 권역만 한바퀴 돌아봐도 아침 산책으로 적당하고 또 충분하다. 숲체원 바로 맞은 편에는 24시간 청량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계곡이 있어 산책하는 사람의 상쾌함을 극대화시킨다. 9월 초 비가 많이 오더니 계곡에 물이 불어나 그 소리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전혀 시끄럽지 않고 아주 듣기 좋다. 마치 여느 폭포 명소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래는 국립춘천숲체원 계곡의 영상. 보기에도 시원하지만 소리에 잘 귀기울여 보시기 바란다. 치유가 특별히 따로 있겠는가?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이런 청량한 소리를 듣는다면 그게 치유인 것이지. 국립춘천숲체원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 계곡 너머로는 빽빽한.. 2024. 9. 16. 국립산림치유원 예천 문필마을 솔직 후기. 강력한 한방과 스토리가 아쉽다 갑작스럽게 여름 휴가 숙소를 찾다가 운 좋게 예약한 국립산림치유원 예천 문필마을. 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의 영주와 예천에 걸쳐 자리잡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의 1박은 깔끔한 숙소와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인해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뭐랄까. 뭔가 깊은 인상을 주는 한방이 없다고나 할까? 이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이곳에 오면 왜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되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찾기 힘들었다. 그냥 숲속에서의 쾌적한 1박?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고나 할까. ㅎㅎ 그래, 아무래도 국립산림치유원의 진가를 경험하기에 1박은 너무 부족한 듯.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다. 아래는 숲이랑 웹사이트에 게재된 국립산림치유원 소개 글. 그런데... 국립산림치유원 NATIONAL CENTER .. 2024. 8. 29. 대전 태화장 멘보샤 배터짐 주의. 세식구 두끼로 충분, 야구장 포장 굿! 우와. 대전 태화장 멘보샤! 한번쯤은 꼭 먹어볼만한 음식이다. 얇디 얇은 식빵으로 감싼 새우살의 맛과 양이 정말 대단하다. 여느 중식당의 멘보샤와는 차원이 다른 듯.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통해서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가격을 비싸게 받나보다... 라고 오해를 했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전혀 아깝지 않다. 와이프와 막내 그리고 나를 모두 만족시켰던 태화장의 대표 메뉴, 멘보샤. 대전 태화장을 방문했다면 꼭 맛보시길 바란다. 꿀같은 여름 휴가. 와이프와 막내를 데리고 유명한 중식당, 대전 태화장을 방문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대전 한화이글스파크로 향할 예정이다. 가서 유니폼도 사고 한화기아 경기도 관람할 계획. ㅋㅋ 대전 태화장에 도착해서 건물을 보니 그 규모가 중견 기업급이다. 빌딩과 전용 주.. 2024. 8. 18. 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이글스파크, 한화 스카이돔 직관 후기 한화 vs 키움 사생결단 주중 3연전이 시작되었다. 한화는 9위, 키움 최하위 10위.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했던가? 잘못하면 최하위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한화 이글스 팬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고척 스카이돔의 지척에 근무지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직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고민과 갈등 끝에 결국 막내와 와이프까지 데리고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키움 히어로즈의 홈, 고척 스카이돔에는 한화 이글스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ㅎㅎ 여기가 고척 스카이돔인지 아니면 고척 이글스파크인지 헷갈릴 정도. 3시쯤인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문득 오늘 저녁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vs 키움 경기가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어제 대체 외국인 투수, 와이스가 호투를 했음.. 2024. 7. 13. 고창 가볼만한곳 한옥카페 경운장. '구름을 쟁기로 가는 곳'이라는 뜻 비오는 날 저녁. 한옥 처마밑의 툇마루에 걸터 앉아... 후두둑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전통차를 마셔본 적이 있는가? ㅎㅎ 이번 장성과 고창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한옥카페 경운장! 도심에서는 절대 접할 수 없는 아주 독특하고 신비로운 정취를 지닌 핫 플레이스였기에... 장성이나 고창을 방문하셨다면 꼭 가볼만한곳으로 강력히 추천 드린다. 숲이 보고 싶다는 막내와 함께 떠난 다섯번째 장성 고창 여행. 낮에는 장성치유의숲에 올랐다가 로컬 맛집, 태흥갈비에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하늘에서 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행선지를 빨리 정하지 않으면 우물쭈물하다가 장성숲체원 숙소로 그냥 들어가 잠을 청하는 수밖에 없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TV와 와이파이조차 없는... .. 2024. 6. 1. 장성 가볼만한곳. 편백나무숲 태흥갈비 경운장 숲체원 고창읍성 feat. 고창 다섯번째 장성 여행. 역시 장성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내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드는 새로운 장소들이 끝 없이 나온다. 비가 온 뒤라서 초록이 만발한 오월의 장성 편백나무숲. 역시 Refresh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맛있는 돼지갈비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었던 고창의 태흥갈비와... 하이원 운암정에 견줄 수 있었던 한옥 카페, 경운장은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발견한 핫 플레이스였다. 다음날 아침 고창읍성 앞 잔디밭에서 막내와 즐긴 캐치볼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 그럼 장성 가볼만한곳, 지금부터 오목조목 집어 드린다. 이번 다섯번째 장성 여행을 계획한 이유는 막내 때문이었다. 학원이나 과외다 정신 없는 일상을 보내던 녀석이... 어느날 장성에 가고 싶단다. ㅎㅎ 숲이 보고 싶단다. 우리 막.. 2024. 5. 18. 가락시장역 맛집 뎁짜이 가락시장역점 쌀국수와 반미 샌드위치가 인상적 가락시장역 맛집 거리에 베트남 쌀국수집이 새로 오픈했다. 이름은 뎁짜이 가락시장역점. 솔직히... 베트남 음식을 선호하는 취향이 아니기에 섣부른 평을 하기 조금 부담스럽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소담스러운 그릇에 담아내놓는 쌀국수와... 신선한 야채, 치킨, 돼지고기를 담고 있었던 반미 샌드위치가 나름 먹을만했다. 그리고 하노이 맥주, 사이공 맥주와 함께 먹었던 귀여운 곁들임 dish들... 닭봉, 멘보샤, 코코넛 새우도 나쁘지 않았다. 가락시장역 인근에서 좋은 사람과 부담스럽지 않게 한끼 해결하고 싶다면 나름 고려할만한 place. 봄이다. 가락시장역 맛집 거리에도 봄이 찾아왔다. 벚꽃이 만발한 거리에 저녁 어스름이 내려오자 밝은 표정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쏟아져 나온다. 아마도 좋은 사람.. 2024. 4. 7.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