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연3.6% 이율로 움직이는 째깍째깍 이자시계

막내 녀석이 쌈짓돈이 점점 불어나더니 무려 400만원이라는 거금이 되었다. 그래서 녀석에게 이자가 많이 붙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좋단다. 그렇게 하겠단다. ㅋ 그래서 오늘 연3.6% 이자를 제공하는 6개월 만기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에 가입해주었다. 금리가 더 좋은 새마을금고나 다른 저축은행을 놔두고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째깍째깍 움직이는 실시간 이자 시계를 통해 이자가 불어나는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ㅎㅎ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째깍째깍 이자시계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여러가지 특징 중 가장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가 째깍째깍 이자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 이 이자시계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바로 동작을 시작되는데... 만기에 받을 이자를 향해서 100분의 1원 단위로 계속 쌓인다.

 

사실... 이것은 다분히 디자인적 표현일뿐 특별할 것은 전혀 없다. 이미 만기에 받을 이자는 정해져 있으며 이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는다고 해서 절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 흐름에 따라 이자가 쌓이는 것도, 정기예금 예치 기간에 맞춰 이자 쌓이는 속도가 결정되는 것도 당연한 일. ㅎㅎ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째깍째깍 이자시계의 모습

 

반응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정기예금의 이자가 쌓이는 모습을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어느 유명한 투자전문가가 말했던가? "잠을 자고 있는 순간에도 너의 돈이 너를 위해 일하게 하라"라고. 이자시계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어찌보면 이건 사실이다. 카카오뱅크는 나의 예치금을 돈이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만들어낸다. 그 수익 중 일부를 나에게 이자로 돌려주니 나를 위해 일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바로 그런 사실을 막내 녀석에게 알려주고 또 보여주고 싶었고...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이자시계가 시각적, 디자인적 측면에서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기에 약간의 이율 손해가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을 가입해주고 싶었다.

 

 

아래는 막내 녀석이 이번에 가입한 정기예금 조건이다. 6개월 만기 기준 연3.6% 이율이 제공되며 만기 시, 세전 71,802원의 이자 수익이 발생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조금 특이한 것이... 12개월 만기건 6개월 만기건 이율은 동일하게 연3.6%가 제공된다. 따라서 6개월 소액 단기 자금을 굴리기에 참 괜찮다.    

6개월 만기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가입

 

2024.02.24 - [에디의 소소하게 돈 벌기] - 6개월 정기예금 금리 카카오뱅크 3.6% vs 서울축산 새마을금고 3.8%

6개월 정기예금 금리 카카오뱅크 3.6% vs 서울축산 새마을금고 3.8%

 

막내 덕에 어느덧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네개로 불어났다. (막내는 아직 어려서 본인 계좌를 만들 수 없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모두 소액 단기 자금들로 저마다 확실한 용도를 가진 녀석들이다. 문득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을 몇개까지 개설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방식으로 늘려 나가다보면 언젠가 그 한계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이상 포스팅 모두 마친다.  

 

네개째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