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순백이1 눈사람 만들기. 겨울마다 순백이 되살리기! 매년 겨울 막내 녀석과 눈사람 만들기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까칠하기 그지 없는 녀석인데 눈만 오면 신이나 영낙없는 열한살 개구장이로 변한다. 베란다를 열고 눈오는게 확인되기만 하면 언제 나갈지... 뭘 입고 나갈지... 장갑이 어디있는지 준비에 분주해진다. 우리가 매년 만드는 눈사람은 "순백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눈사람 만들기라고는 하지 않고 늘 순백이를 만든다고 표현한다. 눈사람에 이름을 붙여서 그런지... 나도 은근히 순백이가 정겹다. 역시 어떤 것이든 그냥 보통 명사로 부르는 것 보다는 이름을 지어서 의인화해 놓는 것이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눈사람 순백이를 만들어 놓으면 며칠 가지 않는다. ㅋ 우리나라의 추위라는 것이 삼한사온을 그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사온의.. 2021.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