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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각하는정원3

제주 생각하는 정원 3. 유니크한 정원수로 가득한 공간 운이 정말 좋았던 이번 여행에서 나는 생각하는정원을 설립하신 성범영 원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의 아드님이자 정원의 실제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 성주엽 대표님과도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성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그 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 세가지는 분재, 정원수, 연못이었다. 그렇다. 분재에 뒤질세라 정원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원수다. 솔직히... 정원을 구경하는 와중에도 분재에 문외한인 나의 눈에는 정원수가 더 들어왔었다. 문외한인 나에게 분재보다는 크기가 더 크고 선이 더 굵은 정원수가 더 멋져 보였다. 살아있는 미니어쳐, 즉 분재가 더욱 큰 정원사의 공을 필요로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용처럼 구부러져 누운 이 우람한 녀석들. 거.. 2022. 6. 26.
제주 생각하는 정원 2. 월드 클래스 분재로 가득한 유니크베뉴 제주 "생각하는 정원"의 옛 이름은 "분재 예술원"이다. 그 옛 이름에 걸맞게 정원에는 신묘한? 분재 예술작품 들로 가득차 있다. 이렇게 만드는데... 50년 넘게 걸린 것도 있단다. ㅋ 원래 분재 문화의 발생지는 중국이란다. 그런데 그 문화가 퇴색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청나라 후기의 유명한 문인 공자진(1792~1841)이 발표한 "병매관기"라는 산문 때문! 그 내용은... “곧은 것을 찍어내고 촘촘한 것을 쳐내고, 바로 선 것을 솎아내게 하여, 매화를 일찍 죽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라고 분재 문화를 비난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이 글은 당시 청나라 권력층이 백성 개개인의 개성을 말살해 입맛에 맞는 인물로 만들어가려는 의도를 빗대어 비판한 것이었다 한다. 당시의 분재 문화로 봤을 때는.. 2021. 12. 25.
제주 생각하는 정원 1. 겨울 제주도 관광 볼거리. 예술 작품에 가까운 유니크 베뉴. 20대 후반, 캐나다를 여행할 때 빅토리아 섬에 있는 부차드가든 (The Butchart Gardens)을 가본 적 있다. 세계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거나 세계 3대 정원에는 꼭 들어가는 곳이다. 그런데 사실... 세월이 너무 지나서 기억도 잘 안 난다. ㅋ 그냥 울긋불긋 무지하게 화려했던 것만 기억이 나고 그 시절에는 캐나다의 대 자연에 압도되어 있었던 터라 캐나다는 정원 스케일도 이 정도구나... 하고 부차드가든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만 있다. https://www.butchartgardens.com/ The Butchart Gardens – Over 100 Years in Bloom – Victoria, Canada Enveloping you in lush greens and colourful bloo..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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