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체험단으로 2개월간 총 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사연 공개합니다!
저는 올해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8월 중순) 두 달간, 네이버 체험단을 참여해서 약 2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단기간에 나름 최선을 다해서 진행했기에 과감히 사연 공개합니다.
제 블로그 관련 히스토리를 간략히 말씀 드리면...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말 호기심으로 기자단에 한번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네요.
'문화누리카드' 관련 글을 올려주면 3만원을 준다기에 아무 생각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그때의 제 속내는 '어차피 쓸모없는 블로그인데 몇 만원이라도 벌지 뭐...' 이런 심리였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보내준 글이 SEO가 참 잘 되어 있었는지 제 블로그 방문자수가 갑자기 늘더군요. 그 바람에 덩달아 저도 하나둘씩 포스팅을 올리게 되면서 내친김에 네이버 애드포스트에도 도전을 했습니다.
결과는 한번 낙방하고 합격! 현재까지 매월 6~7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도 도전. 바로 합격했습니다!
또... 그 당시 어렵다고 소문이 났었던 구글 애드센스에도 도전을 했는데요. 포스팅 11개로 21일 만에 바로 합격!
이후 자신감으로 충만했었습니다만... 글 올렸을 때의 반응 속도나 수익 늘어나는 속도가 너무 느려 한동안 포기했었습니다. '아...! 티스토리 블로그는 애드센스 합격이 문제가 아니고 합격 후의 활성화가 정말 문제구나'라고 깨닫고는 손을 놓았다가 요즘 다시 잡고 있네요.
6월 중순부터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시작.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카카오톡의 체험단 소개 오픈 채팅' 들을 알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동료 중의 한 명이 2개의 오픈 채팅을 소개해주더라구요. 처음 진행했던 체험단은 강남 고속터미널에 있는 '한가람문고' 리뷰였습니다. 식구들과 날을 잡아서 한가람문고를 구경하고 제품을 써 본 다음 후기를 올리는 방식이었는데 재미도 있고... 원고료도 받고... 아이들 학용품도 받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
한가람문고 체험을 마친 후, 이런 생각이 제 머리에 스쳤습니다.
'어... 체험단을 하니 돈도 생기고 블로그 방문자수도 늘어나네...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인데?'
'원고료를 주면 best!
원고료 대신 협찬 물품을 주면 직접 쓰고,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수 늘어나니 애드포스트 수익 늘어나고,
방문자 증가로 나중에 네이버 인플루언서 신청할 수도 있고,
방문자수가 늘어날수록 나중에 더 좋은 조건으로 체험단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지고...
이야... 이거 괜찮은 장사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본격적인 체험단 시작
그렇게 머리 속이 정리되자 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체험단을 신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가 알려준 오픈 채팅은 물론이고 검색을 통해 알아본 체험단 전문 서비스들까지 가입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신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반응이 즉각 즉각 오더군요. 6월 말부터는 엑셀로 스케줄을 잡아야 할 만큼 매일 체험단을 진행했고, 어떤 때는 스케줄이 겹쳐서 하루에 두 개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 별의 별 체험단을 다 해봤습니다.
혈당 관리 보조제, 보약, 갱년기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도 했었고 안마기도 3대 리뷰했었네요.
화장품류로는 발 각질 제거제, 남자 애프터 쉐이브를 리뷰했었고요. 신발 깔창, 세제, 유황 비누, 샤워타올, 물티슈, 카메라 삼각대, 충전기, 핸드워시, 스마트폰 암밴드, 전자시계, HDMI 케이블, 양초, 디퓨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했었지요.
먹거리도 참 많이 했는데요. 이온 음료, 만두, 프리미엄 소금, 아구찜, 떡케이크, 함박 밀키트, 삼겹살, 냉면 밀키트, 초콜릿, 아침 시리얼, 한우세트, 돈가스 밀키트 등등 정말 엄청 먹었고... 중식당, 베이커리 카페, 우동 맛집, 샌드위치 맛집 등으로 먹으러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IT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도 꽤 많네요. 채팅어플도 했었고 아이들 교육용 앱에 중고차 팔기 앱, 이사 앱, 위치추적 앱, 화상영어 앱, 비대면 진료 앱까지... ㅋㅋ
우와! 체험단을 정말 하도 많이 하니까... 나중에 체험단 일정이 하루 비게되면 다른 무엇을 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ㅎㅎ
나름 재미있었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에피소드도 많았는데요.
어느 때는 마치 기자라도 된 양... 사장님을 직접 뵙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리뷰 후에 사장님이나 담당자로부터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지요.
좋은 제품이 걸리면 더욱 신이 나서 정성 포스팅을 했었고요. 반면에 정말 별로인 제품을 만났을 때는 의욕이 저하되서 겨우겨우 마감 시간을 맞추기도 했었죠. 운 좋게도 15만원 짜리 한우세트나 30만원 짜리 안마기를 체험하기도 했었고... 반대로 5천원도 안되어 보이는 비누 한 장을 받고 리뷰를 쓰기도 했었습니다. ㅋㅋ
두 달간 60개의 체험단을 진행해서 수익 약 200만원.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고료 같은 현금은 모두 수익으로 잡았고요.
협찬 물품 중 그냥 사용한 것은 제품가의 절반 정도를 수익으로 잡았습니다. 나름 보수적으로 계산했으니 실제 수익은 조금 더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드포스트나 애드센스 수익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수익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교훈도 많이 얻었는데요.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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