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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못하는 네이버 블로그 이야기

네이버 인플루언서 탈락. 재신청 심사에 1.5개월 소요! 당분간 티스토리 애드센스 집중

by Eddy's life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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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탈락 & 재신청 및 심사에 1.5개월 소요 예정! 당분간 티스토리와 애드센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수정

 

오늘 네이버로부터 인플루언서 지원에 대한 탈락 통보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당분간 네이버 인플루언서 지원하는 것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메일함을 뒤져보니 세번째 시도였었네요. 이번에는 블로그 스킨도 모두 새 단장하고 글도 신경 써서 올렸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재신청 심사라서 그런지 신청하고 통보받기까지 1.5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통보가 오지 않길래 영문을 몰라서 당황했었네요.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재신청 심사는 한 달 넘게 소요된다고요. 

 

탈락 통보 메일을 받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지원을 계속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것인지. 음... 저는 당분간 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성격과 제 블로그의 성격 자체가 잘 안 맞는다. 

제 네이버 블로그는 잡블로그 중에서 상급 잡블로그입니다. 프롤로그는 그럴듯하게 경제/비즈니스 분야처럼 꾸며 놨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갖 글들이 다 올라 있습니다. 재테크, IT, 맛집, 상품 리뷰, 탁구, 여행, 영어 등등... 카테고리만 마흔 두 개네요. ㅋㅋ 

 

하지만 네이버는 한 분야에 집중해서 글을 올리는 블로그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꼭 전문 분야가 확실히 있는 사람의 글만 가치 있는 것이 아닐 텐데 말입니다. 잘 이해되지 않지만... 네이버의 정책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제 블로그와 저는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될 확률이 매우 희박한 것 같습니다. 다시 열심히 노력해서 지원한다고 해결이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요. 그리고 차라리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2. 네이버 블로그는 키울 만큼 키웠다. 이제는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

제 네이버 블로그는 일 조회수 3,000~4,000 정도의 트래픽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며칠 글을 올리지 않아도 비슷한 숫자가 나옵니다. 매월 6~7만 원의 애드포스트 수익도 발생하고요. 체험단으로 월 100만 원 가까운 수익도 올립니다.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신청으로 두달 약200만원 수익 공개

네이버 체험단으로 2개월간 총 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사연 공개합니다! 저는 올해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8월 중순) 두 달간, 네이버 체험단을 참여해서 약 2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다른 선

superheroeddy.com

 

저는 제 네이버 블로그가 Top 5% 레벨에 들어가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평균 데이터'인데요. '상위 5만 개 블로그의 한 달 평균 데이터'와 제 블로그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조회수, 방문 횟수, 방문자수, 게시글 평균 사용 시간 등의 모든 수치에서 제 블로그가 높게 나옵니다.  

 

 

블로그를 잘 키웠다고 플렉스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 이야기는... 이 정도 선까지 올라간 블로그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조회수 100의 블로그를 1,000으로 키우는 것과 4,000의 블로그를 5,000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비교할 수가 없지요. 근본적으로 다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고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선정되지 않는 이상, 일 조회수 오천 육천으로 성장시킨다 하더라도 애드포스트 수익이 확 늘거나 체험단 원고료가 확 늘어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현재 일 조회수 200 정도에 머물러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애드센스에 집중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1. 네이버 블로그는 포스팅 템포를 낮추고 체험단 진행

네이버 블로그는 템포를 조금 낮추려고 합니다. 개인 포스팅과 체험단 진행을 합쳐서 일주일에 2~3개의 포스팅만 올려도 일 방문자 3천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애드포스트 수익이야 어차피 들쭉날쭉 제 멋대로라서 신경 안 쓸 예정입니다. 못해도 월 6~7만 원은 계속 나올 거니까요.  

 

2. 남는 에너지로 티스토리 블로그와 애드센스를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준은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일 조회수 200에 에드센스 하루 수익은 최고 2달러 밖에 안 됩니다. 포스팅 숫자도 66개 뿐이네요. 

 

빠르게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수 100개를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소재들을 가져와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겠지요. 완전히 베끼겠다는 것은 아니고요. 재작성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업 블로거를 꿈꾸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는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 주실 조언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부탁드립니다. 푸념 같은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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