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우대저축으로 서울축산 새마을금고 정기예금 재가입. 4.55% 금리

작년 말, 무려 5.8%의 고금리로 가입했던 서울축산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이 만기가 도래했다. 별다른 사용처나 투자처가 없는데다가 마침 서울축산에서 4.55%의 준수한 금리를 제공하기에...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에 재가입할 계획. 그런데 재가입 과정에서 살펴보니 세금우대저축 한도가 무려 3천만원이다! 만기된 정기예금이 전액 세금우대저축이었던 모양이다. 세금우대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의 1.4%(농특세)만 내면 된다. 세금 안내거나 덜내는 것만큼 훌륭한 재테크가 있을까? ㅎㅎ 지금이라도 한번 살펴보시라. 혹시나 남은 세금우대저축 한도가 있다면 빨리 가입하시길.  

 

아래는 새마을금고 앱의 인트로 화면이다. 얼마전... 캡쳐하려고 몇 번 시도해도 잘 안되더니 오늘은 한번에 성공했다. 보시는 분들 모두 Merry  Christmas다. 

 

새마을금고 앱 인트로 화면. Merry Christmax

 

일주일 전 확인했을 때는 분명 서울축산이 4.65%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그새 4.55%로 내렸다. ㅋ  더 내리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싶어서 바로 가입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축산 정기예금금리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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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입 절차 중 눈에 확 들어온 글자들...

"세금우대"라는 네 글자와 그 아래 "총 한도 3천만원, 가입 가능 한도 3천만원"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새마을금고 정기예금 세금우대한도

 

 

세금우대...? 이게 뭐더라. 정확히 모르겠어서 조금 알아보니 참 좋은 것이다. 아래는 두산백과에 나온 세금우대저축의 정의다.  

세금우대저축이란?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일반 상품보다 낮게 적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로서 세금을 전혀 떼지 않는 비과세 저축처럼 별도의 상품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1년 이상의 정기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 일정 한도 내에서 개인별로 세금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금융기관마다 세금 우대를 적용해주는 상품이 따로 있었지만 현재는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등 일부 제2금융기관에서만 세금 우대 혜택이 가능하다. 만20세 이상 개인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총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다. 일반 금융상품에는 이자소득세, 주민세를 부과하지만 세금 우대 저축에 해당되는 경우 이자소득세를 비과세로 하고 농어촌특별세만 과세한다. 농∙어민인 경우 세금이 완전히 면제된다. 세금 우대가 적용되는 세율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보통 일반 예적금의 세율은 15.4%에 이르며 이자소득세 14%와 농특세 1.4%로 구성된다. 그러나 세금우대저축은 이자소득세 14 %가 완전히 면제되기 때문에 농특세 1.4%만 부과된다. 

 

예를 들어 1년 4.55% 금리의 정기예금에 3천만원을 예치하면 1,365,000원의 이자소득이 발생하는데... 

세금우대저축의 이자소득에는 only 19,110원의 세금만 부과되는 반면,

일반 예금의 이자소득에는 약 210,21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즉, 실수령 이자에서 191,100원의 큰 차액이 발생하게 되는 것.   

 

연 4.55% 금리 정기예금에 발생하는 이자소득

 

세금우대저축 정기예금에는 1.4%의 농특세만 부과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렇게 좋은 제도가 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몰된다는 점이다. 아래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의 세금우대 안내를 보면 잘 나타나있다. 25년 말까지는 1.4% 농특세 부과가 유지되는 반면 26년에는 5.9% 부과, 그리고 27년에는 9.5% 부과로 상향 조정되면서 점차 세금우대저축은 사라지게 된다.  

 

세금우대저축의 일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세금 덜 내는 것 만큼 괜찮은 재테크는 없기에 남은 세금우대한도가 없는지 빨리 확인들 하신 후 25년말까지 부지런히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하시라. 또... 정부 시책이란 것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혹시 아는가? 내년 쯤 세금우대저축이 화려하게 부활할지 ㅋ

 

이상 포스팅 모두 마친다. 부디 알뜰하게 모으고 살뜰하게 불리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