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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2

편백나무 성지, 장성 치유의숲 오르는 길. 모암 주차장 출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여행지를 다시 찾았을 때, 예전만 못한 인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월이 흘러 상업화로 예전의 수수한 정취가 없어져 버린 곳도 있고...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방문객들 사이에서 떠밀려다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편백나무 성지, 장성 치유의숲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그 순수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치유의 본성을 훼손없이 지니고 있어 좋았고 감사했다. 장성 치유의숲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아래의 네곳 중 한곳에서 출발하면 된다. ① 추암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69 ② 대덕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대덕리 480-1 ③ 모암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569-5 ④ 금곡주차장: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503 나는 이 중 모암주차장 쪽에.. 2023. 6. 25.
장성 치유의숲. 축령산 편백나무 숲속 피톤치드 샤워. 백미는 맨발숲길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 그 숲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길... 그리고 그 위를 걸어 걸어 숲 속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의 뒷 모습. 미국이나 캐나다의 유명한 국립공원 풍경이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전라남도 장성의 국립 장성 치유의숲에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몇이나 될까? 내 경험으로는 아직 없다. 20미터는 족히 넘을 것 같은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있다. 그리고 그 나무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든다. 뙤약볕이 내리 쬐는 6월의 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이 숲속은 청량하기 그지 없다. 이곳의 공기는...? 말 그대로 축복이다.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잃었던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기분. 향긋..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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