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 금리 2.5%로 인상. 은행들 예적금 금리 인상 동참

한국은행 기준 금리 2.5%로 인상. 4회 연속 인상에 올 한해 동안만 1.5% 금리 인상. 은행들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 인상했습니다. 4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은 1999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이라고 하고요. 올해만 다섯 번 총 1.5%를 인상함으로써 이제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2.5%가 되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높은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서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체감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금리 계속 올리면 대출 있는 서민들만 괴로워질 것 같은데요. 방법이 있다면 빠르게 탈출을 모색해보는 것도 답일 듯합니다. 저도 마침 이번에 이사하면서 전세 자금 대출 받았던 것 청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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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메이저 은행들 앞 다퉈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동참

한편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은행들은 앞 다투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은행별로 날짜 차이가 있습니다만...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을 포함한 국내 메이저 은행들이 빠르면 26일부터 수신 상품의 금리를 올린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신한 쏠만해 적금의 경우 최고 연 5.5%까지 금리를 올린다고 하니 여유 자금 있으신 분들은 한번 눈여겨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오른다

은행들이 과연 예적금 상품의 금리만 올릴까요... 대출 금리는 놔두고? 얼마나 올릴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 6%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또 인상되었으니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혹시 대출 금리를 더 올리기 너무 미안하니까 그 전에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이라는 떡밥을 미리 뿌리는 것은 아닌지. 순간 소름이...

 

점점 좁아지는 카카오뱅크의 입지

그나저나 이렇게 모든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니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입지만 더욱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불과 며칠 전 모든 예적금과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올린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번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에 발 맞춰 모든 메이저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해 버리니 아무 효과가 없게 되었네요. 

 

 

카카오뱅크 큰 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애착을 가지고 이용하는 은행입니다만...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주식도 조금 물려 있습니다. ㅜㅜ) 예적금 금리도 다른 은행에 비해서 큰 경쟁력이 없는 것 같고요. 토스나 케이뱅크같은 경쟁자들과의 영역 다툼에서도 밀리는 듯 합니다. 그 뿐인가요? OK 저축은행이나 SBI 같은 제 2 금융권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중이지요. 사면초가의 상황이네요.   

 

반의 반토막을 향해 가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가

 

시중 파킹통장 금리 비교

제 경우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 세이프박스 2개를 쓰고 있습니다만 금리가 2% 밖에 안 됩니다. 업계 최저 수준이지요. 

그나마 얼마 전 모든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해서 세이프박스도 2% 가 된 것이지... 그 전에는 1.2% 금리였습니다. ㅜ 그 정도니 저도 어쩔 수 없이 일부 금액을 OK저축은행 파킹통장, 읏통장으로 이전을 했지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1천만원 내의 금액에 대해서는 3.2%의 금리를 제공하거든요. 아시죠? 돈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출처. 이데일리

개인적으로 파킹통장 아주 좋아합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이자 입금되는 것... 아주 기분 좋더라구요. 이자 들어올 때마다 제 돈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단기 여유 자금 있으신 분들은 위 파킹통장 금리 비교 표를 참고하시 바랍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뒷문을 열어 놓으신 듯합니다. 아직 8월 말이고 올해가 4개월이나 남았으니 충분한 가능성이 있네요.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시지요.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