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거래방법. 중고폰 직거래 이렇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총 3대의 중고폰을 당근마켓에서 거래했다. 

 

내가 정말 애지중지하던 갤럭시 알파 특S급 한대. 

• 나는 직업상 외부 활동이 많고 항상 정장을 입고 다녀서 큰 폰을 싫어한다. 갤럭시 알파는 손에 쏙, 양복 안주머니에 쏙 들어와 내가 정말 좋아했었다. 요즘 이런 폰이 없다. 

부모님 중 한분이 쓰시던 LG X5 한대. 

내가 쓰던 갤럭시S8 한대. 

 

그리고 곧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A40 한대가 매물로 올려져 있다.  (현재 관심 11개)

 

갤럭시 알파. 요즘 이런 폰이 안 나온다.

 

당근마켓에서의 중고폰 거래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날개 돋힌 듯이 잘 팔린다.

사실 워낙 잘 팔려 요령이랄 것도 없는데... 경험 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몇 개 나열해 본다. 

 

1. 무엇보다 사진이 중요하다.

생활 기스나 찍힌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강조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조명 받아서 멋지게 보이도록 사진을 찍는 것도 좋겠지만...

흠을 정확하게 보여줘야 서로 오해가 없고 뒤 탈이 없다. 

 

생활기스나 찍힌 부분이 잘 나오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뒤탈이 없다.

 

2. 세세하게 설명을 달자. 

비록 중고지만 당근마켓에서 거래되는 물품 중 고가에 속하는 물품이다. 

언제 구매했고, 얼마나 썼고, 어떤 기능 문제가 있으며, 배터리 상태는 어떤지 등등...

시시콜콜하게 다 적어주는 것이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다. 

혹여 거래 이후 기능 문제가 발견된다면 큰 일이다.

아시겠지만 폰 수리비가 의외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거래한 중고 가격을 넘어설 수도 있다.

그건 정말 민폐다. ㅠㅜ   

 

설명글을 최대한 시시콜콜 적어주는 것이 좋겠다.

 

위의 화면이 정답은 아니다. 자세하면 자세할 수록 좋다. 

 

 

3. 거래 상대방의 매너온도를 체크하자.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런 물품 거래 시에는 상대방의 매너온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는 경우와 파는 경우 모두 그렇다. 

 

음... 당근마켓의 매너온도가 100% 신뢰할만한 지수는 아니다. 그렇지만 전혀 의미없는 지수는 또 아니다.

잘 아시겠지만 핸드폰은 상당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혹은 담고 있었던) 고가품이다.

반드시 신뢰할만한 상대방과 거래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렇게 상대를 가려서 거래해도 잘 팔려 나간다. 

 

4. 시세대로 판매하자. 

판매글을 올리기 전에 같은 폰이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과거에 얼마로 팔렸었는지 검색해보면 다 나온다.

시세대로 올려놓고... 필요한 상황에서 조금 에누리 해드리고 팔면 쉽다. 

 

5. 갤럭시의 경우 잔상과 번인에 대한 언급을 꼭 해주는 것이 좋다. 

요새 나오는 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자체 보정 기능이 있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잔상이나 번인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별개로 꼭 언급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6. 공장 초기화와 구글 계정 삭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 공장 초기화하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초기화하는 방법은 다 나온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꼭! 구글 계정 삭제를 함께 해야한다. 

나는 이것을 하지 않고 판매했다가 구매자분께 석고대죄를 한 적이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 사례를 말씀 드릴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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