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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치유의숲3

긴 장마 후 장성 치유의숲 방문. 축령산 금빛휴양타운 출발이 최적 긴 장마 후 찾은 장성 치유의숲.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치유의숲 올라가는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에는 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장마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 혹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물이 불어난 계곡이 오히려 시원한... 그야말로 기분 좋은 소리를 연신 만들어 내며 치유의숲 올라가는 방문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청량감을 뿜어내는 장성 치유의숲 계곡 이번 네 번째 방문도 모암주차장 방면, 금빛휴양타운 앞에서 출발했다. 치유의숲 출발 지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다시 한번 드리자면... 베스트 스팟(best spot)은 모암주차장이 아니고 금빛휴양타운이다. 정확한 명칭은 "축령산 금빛휴양타운". 축령산 편백숲의 아랫 자락에 자리한 금빛휴양타운은 .. 2023. 8. 15.
편백나무 성지, 장성 치유의숲 오르는 길. 모암 주차장 출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여행지를 다시 찾았을 때, 예전만 못한 인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월이 흘러 상업화로 예전의 수수한 정취가 없어져 버린 곳도 있고...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방문객들 사이에서 떠밀려다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편백나무 성지, 장성 치유의숲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그 순수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치유의 본성을 훼손없이 지니고 있어 좋았고 감사했다. 장성 치유의숲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아래의 네곳 중 한곳에서 출발하면 된다. ① 추암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69 ② 대덕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대덕리 480-1 ③ 모암주차장: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569-5 ④ 금곡주차장: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503 나는 이 중 모암주차장 쪽에.. 2023. 6. 25.
장성 치유의숲. 축령산 편백나무 숲속 피톤치드 샤워. 백미는 맨발숲길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 그 숲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길... 그리고 그 위를 걸어 걸어 숲 속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의 뒷 모습. 미국이나 캐나다의 유명한 국립공원 풍경이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전라남도 장성의 국립 장성 치유의숲에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몇이나 될까? 내 경험으로는 아직 없다. 20미터는 족히 넘을 것 같은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있다. 그리고 그 나무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든다. 뙤약볕이 내리 쬐는 6월의 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이 숲속은 청량하기 그지 없다. 이곳의 공기는...? 말 그대로 축복이다.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잃었던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기분. 향긋..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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