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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소소한 즐거움

골때리는 그녀들 아나콘다 vs 발라드림 명경기. 노윤주와 경서가 경기 지배

by Eddy's life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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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아나콘다와 발라드림의 경기가 어제 저녁 펼쳐졌습니다. 아나콘다는 골키퍼 노윤주 아나운서가 롱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서 팀의 토탈사커를 이끌었습니다. 발라드림은 경기 한 때 3대1까지 몰리는 위기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에이스 경서와 서기 듀오가 이를 잘 헤쳐나갔네요. 

골 때리는 그녀들 아나콘다 vs 발라드림 3대3 명경기. 노윤주 골키퍼와 에이스 경서가 경기를 지배 

아나콘다를 이끈 리더, 노윤주 골키퍼

지난 회부터 현영민 감독과 아나콘다 선수들은 골키퍼의 골킥을 이용한 토탈사커 작전을 구사했는데요. 이번 회에서는 그 위력이 한껏 발휘된 것 같습니다. 노윤주 아나운서가 보여 준 골킥, 킥인 롱킥 등은 상당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정확도, 볼의 강도, 높이 등이 이상적이어서 단번에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었네요.    

 

노윤주 골키퍼 (출처. 나무위키)
노윤주 골키퍼 (출처. 나무위키)

 

노윤주 하프라인 중거리슛 슈퍼골

전반 첫 골 역시 노윤주 아나운서로부터 나왔습니다. 윤태진이 밀어준 공을 하프라인 근처에서 노윤주가 강슛했는데 박기영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경기장은 완전히 환호의 도가니였는데요. 아나콘다를 응원했던 신아영 아나운서가 너무 좋아서 경기장에 난입했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스코어 1대0

 

노윤주 골키퍼 하프라인 중거리 슛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노윤주 골키퍼 하프라인 중거리 슛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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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의 인터셉트, 상대 골문 앞까지 드리블 후 만회골 성공

노윤주 골키퍼가 슈퍼골을 성공시키자 발라드림 선수들의 얼굴빛이 달라집니다. 이번 경기를 지면 슈퍼리그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공방을 이어가던 중 발라드림의 에이스 경서가 해결합니다. 노윤주 골키퍼가 공격 가담을 위해서 골대를 비운 사이 상대의 볼을 인터셉트한 다음, 골문 앞까지 드리블 치고 가서 그대로 한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저렇게 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드리블 능력과 순발력, 스프린트 능력이 대단하네요. 에이스답습니다.   

 

경서 드리블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경서 드리블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주시은 아나운서 행운의 허벅지 슛 성공

오늘 아나콘다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주시은 아나운서까지 한 골을 만들어냈네요. 전반 마지막 윤태진의 킥인을 주시은이 허벅지?로 받아 골대를 향해 날렸는데... 공에 회전이 엄청 걸리면서 박기영 골키퍼의 머리 위로 넘어가 버렸네요. 8시 뉴스 앵커, 주시은 아나운서의 데뷔골이랍니다. 이로서 스코어 2대1로 전반 종료되었습니다. 

 

주시은 아나운서 허벅지 포물선 슛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주시은 아나운서 허벅지 포물선 슛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후반 시작하자마자 차해리 아나운서 세 번째 골

노윤주의 위력적인 골킥 이후 흐르는 공을 차해리가 강슛, 그대로 골을 만들어냅니다. 노윤주 아나운서의 롱킥과 토탈사커 작전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스코어 3대1! 

 

차해리 아나운서의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차해리 아나운서의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김태영 감독 긴급 작전 타임

세 번째 골 이후 김태영 감독은 긴급 작전 타임을 불렀는데요. 별 다른 작전 지시 없이 편하게 하라며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서, 서기, 민서 등 어린 선수들의 멘탈이 우선이다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손승연의 공격 가담. 마침내 성과!

작전 타임 이후 손승연이 남 다른 피지컬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합니다. 아나콘다 선수들 막기가 상당히 힘들어 보이는데... 몇 번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더니 마침내 골문 앞 흐르는 공을 차 넣어 한골! 스코어 3대2. 

 

손승연 추격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손승연 추격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이후 혼전

3대2까지 상대가 쫓아오자 아나콘다 선수들 당황합니다. 이 와중에 노윤주 골키퍼가 골키퍼 라인 밖에서 공을 잡아 핸드볼 반칙이 나왔네요. 경서가 거의 패널티킥 위치에서 직접 프리킥을 찼는데 그만 실패합니다. 주시은 아나운서 무리했는지 근육 경련으로 Out 되고 김다영 아나운서가 들어옵니다. 경험이 너무 없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경서의 초강슛으로 혼전의 마침표. 3대3 동점

결국 경서와 서기 듀오가 일을 냅니다. 삼각 패스를 통한 경서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 아... 노윤주 골키퍼 손도 못 대고 바라만 봤습니다. 정말 좋은 슛이라 어쩔 수 없었네요. 스코어 3대3.  

 

경서 벼락슛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경서 벼락슛 골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아... 아나콘다의 1승이 정말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젊은 발라드림에 비해서 아나운서들의 킥력이 좀 부족하네요. 승부차기에서 계속 골대를 맞추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결국 경기는 발라드림으로 넘어갔습니다. 아쉽네요.   

 

졌지만 정말 잘 싸웠다! 

아나콘다 오늘 경기 정말 잘했습니다. 노윤주 골키퍼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기회 많이 만들어 냈고요. 한 때 3대1까지 경기를 리드하는 등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시은, 차해리 아나운서까지 골을 기록했으니... 말 다했지요. 저는 정말 아나콘다가 오늘 1승하는 줄 알았습니다. 8전 8패의 성적이라니... 많이들 발전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발라드림 승리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발라드림 승리 (출처.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하지만 발라드림의 패기와 젊음은 무서웠습니다. 3대1의 스코어에서 무너질 만한데 그걸 따라잡네요. 경서의 개인 능력으로 한점, 손승연의 공격 가담으로 한점, 또 경서와 서기 듀오의 패스 게임으로 한점... 결국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로 가더니 골키퍼로 경서가 나와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원더우먼 선수들 관중석에 앉아서 계속 희비가 엇갈렸었네요. 아나콘다가 승리하면 원더우먼이 슈퍼리그 진출하고 발라드림이 승리하면 원더우먼은 떨어지는 상황이었답니다. 발라드림이 승리함에 따라 결국 원더우먼도 슈퍼리그 진출이 좌절되었네요. 아쉽습니다. 

 

오늘 골 때리는 그녀들 57회, 아나콘다와 발라드림의 경기 정말 좋았고요. 손에 꼽히는 명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발라드림과 FC불나방의 경기가 될 것 같네요. 이상, 항상 수요일 밤을 기다리는 에디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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