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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소소한 즐거움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절대자와 FC불나방은 반드시 슈퍼리그로 돌아온다

by Eddy's life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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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 챌린지 리그로 강등된 박선영 절대자와 FC불나방은 반드시 슈퍼리그로 돌아온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우승팀인 FC불나방이 안타깝게도 챌린지 리그로 강등되었습니다. 발라드림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2 동점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아쉽게 패했네요. 하지만 이후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박선영은 한풀이하듯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슈퍼리그로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박선영의 포지션과 경기 전략을 어느 정도 수정하면 FC불나방은 다시 우승을 위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팀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해트트릭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해트트릭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 절대자 박선영은 왜 중앙 미들필더를 담당했을까?

박선영은 왜 시즌2 내내 최전방으로 나서지 않고 뒷 선 미들필더를 담당했을까요? 이 때문인지 시즌1 때와는 다르게 시즌2에서는 박선영의 골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전략으로 임한 것은 아마도... 중앙에서 최전방으로 공을 연결해줄 수 있는 다른 멤버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서기 같은 선수가 FC불나방에는 없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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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불나방의 기존 멤버는 박선영(절대자), 송은영, 안혜경(걸출한 골키퍼), 서동주, 신효범, 조하나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팀의 허리를 담당해야 할 송은영, 서동주, 신효범 선수들의 볼 키핑 능력이나 패싱 능력이 미들필더를 담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박선영이 중앙에서부터 골 문 앞까지 치고 올라가는, 즉 올라운드 플레이어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런 전략이 시즌2에서는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시즌2의 리그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면서 중간에 볼을 차단 당하거나 오히려 그로 인해 역습을 당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지요. 올라운드 플레이로 인한 박선영의 체력 문제도 발생할 수 밖에 없었고요. 박선영도 적은 나이가 아니거든요. ㅋ

 

챌린지 리그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 또 언제 리그 승강의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박선영의 포지션을 스트라이커로 변경하고 미들필더를 담당할 자원을 확보한다면... 글세요. FC불나방과 박선영은 슈퍼리그로 돌아와 리그 우승을 다시 위협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올스타전 해트트릭으로 한풀이

이런 전략은 지난 올스타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것 같습니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서 진행된 골 때리는 그녀들 올스타전에서 박선영이 레드팀의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리그 최고의 미들필더이자 게임 메이커인 서기가 한 팀이 되어 중앙에서 볼을 찔러 넣었는데요. 이때 박선영의 스트라이커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3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지요.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첫골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첫골

 

탁월한 스트라이커 그 자체

첫 번째 골은 서기의 코너킥을 받아 문전에서 박선영이 넣었는데요. 서기의 정확한 딜리버리도 빛났지만 마크하는 키썸의 뒤로 순간적으로 돌아 들어가며 무릎을 갖다 대 골을 넣는 박선영의 모습은 정말 스크라이커 그 자체였습니다. 여자 연예인 축구의 특성상... 혼전 속에 그냥 어쩌다가 몸 맞고 들어가는 골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박선영의 골은 절대 그런 골이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골 냄새를 맡은 하이에나 같이 보였습니다.  

 

두 번째 골. 에바의 롱패스를 단 한 번의 볼 트래핑으로 멈춰 세운 후, 돌아서서 슛했는데 그대로 골! 골때녀 선수 중에 저렇게 볼 트래핑하는 것은 서기나 이정은 말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볼 트래핑 이후 수비수 키썸이 뒤에서 압박하며 달려들었지만 자세가 낮고 하체의 힘이 좋아서 끄떡없더군요. 정말 대단한 트래핑과 키핑 능력이었습니다.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두번째골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두번째골

 

세 번째 골. 상대 진영 혼전 속에서 전미라를 등지고 볼 획득, 전미라를 등과 엉덩이로 밀어낸 뒤돌아서 강슛 했는데 그대로 골이 되었습니다. 이 역시 박선영의 힘과 볼 키핑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날 특별 해설위원을 맡은 박지성은 박선영의 플레이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기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한방의 터치로 수비수를 제치면서 슈팅까지 가져가는 모습은 흡사 남자 프로축구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대단하다. 단지 스크라이커 롤이 주어진 것만으로 이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 상대를 등지는 플레이가 정말 탁월하다."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세번째골
골때리는그녀들 박선영 올스타전 세번째골

 

She will be back. 누가 미들필더를 맡을 것인가? 

박선영과 FC불나방은 슈퍼리그로 곧 돌아올 것입니다. 문제는 최전방 박선영에게 누가 어떻게 볼을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박가령(하석주 감독 왈, 가랭이 ㅋ)과 홍수아가 새롭게 영입되었습니다만 경험이 없어 패싱 능력이나 볼 소유 능력이 떨어질 것이고... 기존 멤버인 서동주와 송은영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새로운 멤버를 성장시킬 것인가 기존 멤버를 활용할 것인가? 과연 이러한 숙제를 FC불나방이 어떻게 풀어내고 슈퍼리그로 돌아올지 많이 기대됩니다. 

 

이상 포스팅 모두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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