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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소소한 영화 이야기

마일즈 텔러.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의 루스터가 위플래쉬 재즈 드러머?

by Eddy's life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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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충격이다. 해변에서 춤추고 있는 저 근육질의 남자가 재즈 영화, 위플래쉬에서 드럼을 치던 주인공 앤드류라고?

Miles Teller's Dance on the beach (출처. 탑건 매버릭 예고편)

            

밴드의 폭군, 플래쳐 교수의 핍박 때문에 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던 위플래쉬의 앤드류... 드럼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해 손에 피가 날 때까지 연습을 하던 하얀 피부의 순박한 청년, 앤드류?

순박하게 울고 있는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 (출처. 위플래쉬 예고편)

와! 놀랍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7~8년 만에 사람이 저렇게 많이 변하다니. 혹시 몰라서 위플래쉬를 유튜브로 다시 봤는데 근육이 엄청 붙고 피부가 구릿빛으로 변해서 그렇지 같은 사람 맞네요. 

 

플래쳐 교수는 다시 봐도 재즈의 탈을 쓴 악마 그 자체네요. Tempo 조금 맞지 않는다고 연습실(그것도 America)에서 밴드 멤버의 뺨을 마구 때리다니 ㅎㅎ

재즈의 탈을 쓴 J.K. 시몬스, 플래쳐 교수 (출처. 위플래쉬 예고편)

 

위플래쉬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저렇게 했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 쇠고랑 찰 수도 있지요. ㅋ 뭐... 영화니까 감독이 그렇게 연출했을 수도. 참고로 이 영화의 감독은 데이미언 셔젤이라는 사람인데 위플래쉬 이후 라라랜드에서도 감독을 맡았습니다. 데이미언 셔젤은 재즈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 같습니다. ㅋ 라라랜드 남자 배우가 극 중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것 기억하시죠? 

위플래쉬 포스터

사실 음악 내공으로 봤을 때는 마일즈 텔러(위플래쉬 앤드류)가 J.K. 시몬스(위플래쉬 플래쳐 교수)보다 훨씬 위입니다.  마일즈 텔러는 실제 15살부터 드럼을 연주했었다네요. 위플래쉬 촬영장에서는 모든 드럼 연주를 대역 없이 소화해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감히 J.K. 시몬스가 Tempo 안 맞는다고 소리 지르고 싸대기 날릴 상대가 아닙니다. ㅋ

 

아무튼 위플래쉬, 정말 인상 깊게 봤었던 영화인데 그 주인공이 탑건 매버릭의 루스터라니... 참 반갑네요. 마일즈 텔러는 한 인터뷰에서 해변에서의 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That’s really a dance that like me and my buddies have kind of done when everybody’s dancing very seriously. It was just always something we would do to kind of just break the ice a little bit." Teller told Extra. "I didn’t even know that the camera was on me at that point.”

짧은 영어로 해석을 해보면... 그 춤은 친구들과 놀 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추는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크 댄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언제 카메라가 자기를 촬영하는지 몰랐었다고 하네요.  

출처는 Men's Health 입니다.  

 

다시 한번 감상하시죠. 저도 친구들과 저렇게 한번 놀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하하하!

Miles Teller Shirtless (출처. Men's Health and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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