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흑새치 다이버 시계 MDV106-1A 리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시계를 만났다. 빌게이츠의 시계로 유명한 카시오 MDV106-1A. 카시오 흑새치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카시오 브랜드라고 해서 얕봐서는 절대 안된다. 카시오닷컴 US 기준, 69.95달러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명품 시계 부럽지 않게 고급스럽다. 거기다가 일본산 무브먼트에 스테인리스 베젤, 미네랄 글라스를 갖추고... 무려 200미터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버 시계, 카시오 흑새치! 지금부터 리뷰 들어간다.

 

카시오 흑새치 다이버 시계 MDV106-1A. 시계 중앙에 흑새치가 박혀 있다.

 

흑새치란?

MDV106-1A, 카시오 흑새치 중앙에는 물고기 한마리가 새겨져 있다. 이 녀석이 바로 흑새치이며 MDV106-1A가 카시오 흑새치라고 불리우는 이유다.   

흑새치(영어: black marlin, 학명: Istiompax indica 이스티옴팍스 인디카)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와 아열대 수역에서 발견되는 새치의 일종. 측정된 최고 크기가 길이 5m, 무게는 800kg으로 새치류 중에서 가장 크다. 낚싯줄을 129km/h로 풀어나간 기록을 감안하면, 흑새치는 분명 가장 빠른 어류 중 하나이다. 흑새치는 상업적으로 어획되며 낚시 대상어로 인기가 높다. [위키백과 중에서]

 

카시오 흑새치의 뛰어난 가성비 

품질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정말 뛰어나다. 즉 최고의 가성비 시계라 할 수 있겠다. 카시오 US 웹사이트 기준 69.95달러... 1300원 환율 기준 9만원 정도.  시계의 기본 spec이나 완성도를 고려하면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https://www.casio.com/us/watches/casio/product.MDV-106-1AV/ 

MDV106-1A | Black and Silver Men's Analog Watch | CASIO

 

명품시계 못지 않은 고급스러움, 극강의 가성비를 동시에 선사하는 카시오 흑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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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흑새치 기본 spec은 아래와 같다. 

48.5 X 44.2 X 12.1mm

92g

Stainless steel / Aluminum Anti-reverse Bezel

200 meter water resistance  - 200 미터 방수

Resin Band - 레진 밴드

Approx. battery life 3 years  - 3년 지속 배터리

Mineral Glass  - 미네랄 글라스

Screw lock crown - 스크류 타입 크라운

Date display  - 날짜 표시 기능

Diver Bezel  - 회전 다이버 베젤

Japanese movement  - 일본산 무브먼트

 

비슷한 스펙의 타 브랜드 다이버 시계를 구매하려면 최소 30만원 이상 줘야 한다. 그런데 10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니 ㅎㅎ 카시오 가문에서 정말 작정하고 지른 듯.    

 

다이버 시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 시계 후면에도 흑새치 한마리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새겨져 있는 흑새치의 훌륭한 스펙들... 200m water resistance, stainless steel, japanese movment 등의 문구들이 보인다. 빌게이츠에게 선택 받은 이유가 다 있다. 

시계 후면에도 흑새치가 보인다.

 

아래 시계의 옆면에 screw lock type crown이 보인다. 매뉴얼에도 나와 있는 이야기인데 참고하시라. 시간을 맞추거나 날짜를 맞출 때 스크류 용두를 풀고 맞춘 다음, 반드시 스크류를 잠가야 한다. 잠그지 않으면 방수가 되지 않는다. 필요한 분들을 위해 카시오 흑새치 매뉴얼을 아래 공유한다. 카시오 US 웹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카시오 흑새치 MDV106-1A 매뉴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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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흑새치 screw lock type crown

언제 어디서나 남자에게 잘 어울리는 카시오 흑새치

양복에도, 캐쥬얼에도 문제 없다. 심지어 운동할 때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다. 카시오 흑새치는 남자의 모든 활동, 모든 복장에 무난히 잘 어울린다. 카시오 흑새치의 블랙 색상과 레진(우레탄) 밴드가 한몫하는 듯하다. 만약 메탈이나 가죽 밴드였다면 캐쥬얼 복장과 운동복에 약간 어색했을 것.  

 

언제 어디서나 어느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카시오 흑새치

 

카시오 흑새치, MDV106-1A. 명품 시계 못지 않은 퀄리티,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과 극강의 가성비를 한꺼번에 선사한다. 괜찮은 시계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시길.  

 

이번에 조카 녀석이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이 시계를 선물할걸 그랬다. 취업을 위해서 한창 면접 보고 다니니 곧 좋을 소식이 들리겠지. 취업에 성공하면 바로 이 시계를 선물해야겠다. 활동적인 사회 초년생에게 정말 잘 어울릴 것이다. 이상 카시오 흑새치 다이버 시계 리뷰를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