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15일 또 비 온다. 16일은 서울과 중부, 17일에는 남부에 매우 강한 비 예보. 침수와 범람 조심!
13일, 14일 비 예보에 이어서... 8월 15일 광복절에도 서울과 수도권은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할 전망입니다. 이번 광복절 연휴... 혹시나 야외 활동 계획이 있으셨다면 접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ㅜㅜ
이번 비는 16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어 16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에, 17일에는 남부에 매우 강한 비를 뿌릴 예정이라 합니다. ㅜㅜ 피해 없으시도록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며칠 동안 소강 상태였던지라 오늘(13일) 저녁 6시쯤 중랑천에 나가보니 한강시민공원은 개방되었고 수위도 많이 줄었더군요. 공원 출입구를 막고 있었던 차단봉이 오늘은 올라가 있네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은 공원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듯합니다. 강물이 넘쳤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고 군데군데 토사가 보이네요. 공원 전체에서는 비릿한 냄새가 조금 납니다. 우리 막내는 공원에서 '바다'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ㅋ
공원 초입에 보이는 아래 사진의 저 나무들! 강 둔턱에 자리잡고 있는 저 나무들이 바로 중랑천 수위가 얼마나 내려갔는지 보여주는 바로 미터입니다. 오늘은 나무의 밑둥까지 보이네요. 이게 정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10일에 찍은 사진. 같은 나무인데 위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많이 잠겼었는지 보이실 겁니다. 절반 이상이 잠겼었네요.
아래 사진은 응봉교에 올라서서 한강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중랑천 끝자락에 한강과 동호대교가 보입니다. 하늘은 정말 멋집니다만...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것이 오늘 밤에 비를 뿌릴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최대 80mm의 비를 뿌린다고 합니다.
응봉교 위에서 문득 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이상한 괴생물체 같이 생긴 것이 강가에 누워 있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었지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나오는 '괴물'의 꼬리같은 것이 보이더라구요.
ㅋ 같이 나온 막내에게 '고질라다!'라고 장난을 쳤더니 신기해하며 좋아하더군요. 강물에서 떠내려온 듯한데... 정확히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서울과 중부 지방에 최대 80mm의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복절... 그리고 화요일 모두 강한 비가 올 예정입니다. 밤 사이 평안하시고 침수나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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