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 추천. 예약은 숲이랑(sooperang)

"숲이랑"이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www.sooperang.or.kr) 검색 엔진에 "숲이랑"이라고 검색하거나... "숲e랑", 혹은 "sooperang"이라고 검색해도 되고... "숲체원 예약"이나 "숲체원 숙소"라고 찾아도 나오는데... 휴가나 연휴 기간 동안 숲체원 같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방문해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예약은 숲이랑 웹사이트. 사진은 국립김천치유의숲

 

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주변 숙소보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숲이랑은 전국 15개 숲체원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몇몇 숲체원의 경우에는 6월 연휴 예약도 가능하니 휴가나 연휴를 위해 괜찮은 숙소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예약은 숲이랑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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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랑 www.sooperang.or.kr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사람들이 잘 모른다. 6월 연휴 예약이 가능할 정도

이번 6월 황금 연휴! 식구들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몇 년 전, 일 때문에 갔었던 전라도의 국립장성숲체원이 떠올랐다. 250만 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만들어내는 향기와 분위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폐가 맑아지는 느낌.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언젠가는 식구들을 데리고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다. 그래서 이번 6월 연휴 여행지로 낙점! 

 

그런데 괜찮은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장성에는 괜찮은 숙소가 없는 듯하고 바로 옆 소도시, 고창을 뒤져봤는데 만만치 않다. 대부분은 예약이 차버렸고... 남아있는 곳은 quality 대비 가격이 애매하다. 꽤 비싼 듯... 역시 황금연휴라 그런 가보다. 

 

이때 생각난 것이 바로 숲이랑!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립장성숲체원 숙소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니... 오잉? 방이 있다. 예약이 가능하다!!! 그것도 여분의 방이 많다! 이게 웬 횡재냐. ㅋㅋ 6월 황금연휴 기간 국립장성숲체원 안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다니.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국립장성숲체원 예약 완료

 

아무래도 숲이랑, www.sooperang.or.kr 웹사이트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지금이 5월 말인데 6월 초 연휴 예약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산림청에서 홍보 예산을 많이 안 쓰신 듯. ㅋ 

 

산림청 입장에서 홍보 예산을 많이 쓰기도 사실 좀 애매할 것이다. 아래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이긴 한데 충분히 신빙성 있는 이야기다.  

 

숲체원 주변에는 펜션, 모텔, 리조트 등의 민간 숙박시설 들이 존재하는데... 숲체원 숙소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해서 그쪽으로 숙박 손님들이 몰리는 경우 민간 숙박시설들은 자신들의 사업이 위태로워진다는 민원을 산림청이나 관련 관청으로 접수한단다.

 

사실.. 민간 숙박시설의 가격 경쟁력이나 시설 경쟁력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는 숲체원 숙소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홍보를 많이 하면 손님들은 그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을 것.   

 

산림청이 관리하는 전국 15개 시설의 예약이 가능하다.

숲체원이라는 이름은 국립장성숲체원만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전국에는 여러 개의 숲체원이 존재하며 그 외 치유의 숲이 있는데 모두 "숲이랑"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국립횡성숲체원과 국립예산치유의숲 소개 화면

 

1.국립횡성숲체원

2.국립장성숲체원

3.국립칠곡숲체원

4.국립청도숲체원

5.국립대전숲체원

6.국립춘천숲체원

7.국립나주숲체원

8.국립산림치유원

9.국립양평치유의숲

10.국립대운산치유의숲

11.국립김천치유의숲 (경험상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숙소가 없고 체험 프로그램만 있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사진은 국립김천치유의숲

 

12.국립제천치유의숲

13.국립예산치유의숲

14.국립대관령치유의숲

15.국립곡성치유의숲 

 

모두 보물 같은 곳들이다. 나는 일 때문에 세 곳을 방문해봤다. 국립장성숲체원,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 또, 리스트에는 없지만 경남 합천에 있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을 방문했었다. 여기도 산림청 산하로 알고 있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사진은 국립장성숲체원과 국립대운산치유의숲

 

이 시설들 중 많이 몰리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아무래도 서울 근교나 대도시 근교 시설들에는 예약이 몰린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당연한 일.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확인하면서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아보자.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숙소의 가격은 워낙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나는 금번 국립장성숲체원 숙소를 1박 당 11만 원의 가격으로 예약했다. 최대 8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방이며 복층 구조에 1층에는 거실과 별도의 방이 있는 구조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국립장성숲체원 복층 구조 8명 수용 시설이 1박에 10만원

 

이 시기... 괜찮은 숙박시설에서 이 정도의 방을 구하려면? 1박 당 최소 25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직접 찾아보신 분들은 금방 아실 것.     

 

숲이랑 웹 서비스에서 다른 숲체원들의 숙소도 찾아봤었는데...

국립칠곡숲체원에는 3만 원짜리 방도 있었고, 

국립청도숲체원에는 2만 7천 원짜리 방도 있더라.

모두 평일, 2인 기준의 작은 방이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ㅎㅎ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평일 2인 기준 칠곡과 청도숲체원의 방값은 약 3만원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라 기본은 한다.  

시설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민간 숙박시설처럼 다양한 amenity도 없다. 숙박시설 내 화려한 매점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시설도 있을 리 없다. 

 

하지만 기본은 한다. 내가 숙박한 적이 있는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이나 오도산자연휴양림을 떠올려보면 그러하다. 

 

화려함은 없지만 민간 숙박시설에서 당할 수도 있는... 비싼 돈 주고 예약한 숙소에서 실망하는... 그런 경우는 없을 듯하다.       

 

숲 속에서 잠들고 숲 속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숲체원은 정말 특별하다. 폐부로 들어왔다 나가는 공기에 피톤치드가 꽉 들어차 있음이 느껴진다. 국립장성숲체원, 특히 장성치유의숲 인근 지역 주민 사이에는 "이 곳에서 암을 고쳤다는 일화"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정도...  

 

이런 환경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여기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 그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아침 식사 후, 혹은 저녁 식사 후에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다는 것.  

 

이런 경험들이 얼마나 값지고 특별한 것인지는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6월 연휴와 휴가 숙소로 숲체원이 제격.  사진은 국립나주숲체원과 국립장성숲체원

 

앞으로 한동안... 우리 식구들의 여행지는 전국의 숲체원과 치유의숲이 될 것이며 숲이랑 웹 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듯하다. 전국 15개 시설을 돌아가며 경험하는 경우,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ㅋ   

 

https://blog.naver.com/edcanada01/22261297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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