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91111 하나은행 알림톡 '외화 송금이 도착했어요' feat. 애드센스

1599111 하나은행으로부터의 알림톡이 도착했다. "외화 송금이 도착했어요!" ㅎㅎ 구글 애드센스 정산금이 외화 통장으로 입금되었나보다. 2년 전 티스토리 시작한 이래 네번째 정산이다. 최근 티스토리 방문수가 400을 넘어 최대 600에 이르면서 애드센스 정산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단기 목표로 삼고 있는 애드센스 월 1회 정산을 달성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아 설레인다. 

 

아래는 하나은행, 15991111번으로부터의 알림톡. 메시지를 받고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세금을 제외하고 총 113.21달러가 입금되었다. 구글은 약 10%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듯하다. 미국 회사에 10% 세금을 징수당하는 것이 조금 억울하긴 한데... 요즘 환율이 워낙 좋아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15991111 하나은행 알림톡. 외화 송금이 도착했어요.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21년 10월 말이다. 그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열을 올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티스토리 시작하기를 참 잘한 듯하다. 노력 대비 수익을 비교했을 때 티스토리(정확히는 티스토리+애드센스)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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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에 합격한 것은 같은 해 12월 19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합격해서 많이 놀랐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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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면서 운영했기에 자주 포스팅하지는 못했고 일주일에 한두 개 정도의 포스팅을 했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포스팅 하나 하는데 2~4시간 정도 걸리는 스타일. 따라서 평일에는 엄두를 못냈고 주말에 많으면 두개, 적게는 한개의 포스팅을 했다.     

 

그로부터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고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약 200개의 글이 쌓였다. 일방문은 400~600, 하루 수익은 평균적으로 3달러... 많은 날에는 8달러도 나온다. 어느 카톡 커뮤니티에서 한 고수님이 이런 말을 했었다. "일방문수 500이 넘어가면 수익의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고. 그리고 1000이 넘어가면 확 달라질 거라고." 요즘 내가 그 분의 말을 실감하는 중이다. 

 

일방문 최대 600. 500이 넘어가면 지지부진하던 애드센스 수익에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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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애드센스는 100달러 이상의 잔고가 쌓이면 정산을 해준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매월 정산, 즉 구급(구글 월급)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니 요즘 포스팅하는데 더욱 힘이 난다. ㅋ   

 

하루 수익 최대 8달러. 500이 넘어가면 지지부진하던 애드센스 수익에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의 애드센스 수입은 언젠가 해외여행 가서 쓸 요량으로 하나은행 외화 통장에 계속 쌓아 놓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확인해보니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닌 듯. 확인해보니 외화 통장의 이자율이 고작 0.01%. ㅋ 이건 머... 국내 입출금통장 연 이율(최저 연 0.1%)만도 못한 수준이다.

 

하나은행 외화 통장, 밀리언달러 통장의 달러 이율

 

따라서 그동안 누적되어 있던 달러를 환전한 다음,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로 이체했다. 요즘 환율은 달러당 1300원이나 되는지라 308달러로 40만원을 만들 수 있었다. 언제 갈지도 모를 해외여행을 기다리며 0에 수렴하는 금리의 외화 통장에 돈을 묵히는 것보다는 환율 좋을 때 현금화해서 2%의 이자 수익을 보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1300원대 환율

 

 

거기다가 90%의 환율 우대를 받아 매매기준율에 가깝게 환전할 수 있었다. 요즘 환율 우대는 상당히 일반화된 듯하다.

 

환율우대로 매매기준율에 가까운 환전

 

 

ㅎㅎ 일 방문수 약 500, 하루 수익 3달러 정도까지 오는데 참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할 생각이기에 지치지 않는다. 15991111 하나은행으로부터 매월 외화 송금 알림톡을 받게 될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닥포(닥치고 포스팅)한다. 이상 포스팅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