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당근마켓거래방법28 당근마켓 거래방법과 경험 by 올해의 특별한 이웃 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당근마켓 올해의 특별한 이웃"에 선정되었습니다. 유후! 22년 한 해 동안 총 96건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총 1,563,600원의 적지 않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 덕에 제 매너온도는 한 때 60도를 넘었었고요. 거래가 뜸한 현재에도 57.5도에 달합니다. 어느덧 제가 당근마켓을 시작한지 3년 가까운 세월, 정확히 1066일이 지났답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163번의 따뜻함을 나눴다고 합니다. 총 131명의 이웃과는 채팅을 했다고 하고요. 소나무 8그루의 가치를 만들었다네요. ㅋㅋ 지난 22년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직장을 두 번이나 옮겼습니다. 한 해 동안 세 개의 직장을 다니니 ㅜㅜ 우여곡절이 많아 22년 내내 마음 고생을 좀 했지요. 특히 6월 말부터 9월 말까.. 2023. 1. 3. 당근마켓 거래방법. 중고폰 거래! 구글 계정 삭제 안 하면 대참사 나는 당근마켓에서 갤럭시S8 중고 폰을 판매했다가 구매자 분께 환불을 해드리고 석고대죄를 드린적이 있다. 결국 그 분과의 거래는 성사시키지 못했고... 서로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지만 많은 불편을 드렸던 기억이 있다. 그 이유는... 중고 폰을 판매할 때 공장초기화 뿐만 아니라 구글 계정 삭제를 하고 거래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내가 당근마켓에서 중고 폰 거래를 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이전에 분명 갤럭시 알파와 LG X5를 거래했었는데... 그 때도 공장초기화만 했지 구글 계정 삭제라는 것을 한 기억은 없었다. 그래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번 거래 실패가 상당히 당혹스러웠었다. . . . . 구매자 분은 어느 연휴 오전 일찍 연락을 주셨다. 좀 바쁘신 듯 했고... 나는 기.. 2022. 5. 2. 당근마켓 거래방법. 아버지 뻘 어르신과 기분 좋은 중고폰 거래! 하아... 이거 예감이 너무 않좋은데. 이걸 내가 나가야돼? 집 현관문을 들어오면서 내 입에서 터져나온 탄식에 와이프가 놀라 물었다. 뭔 일 있어요? 아... 별건 아니고! 며칠 전에 폰 올려놓은거... 누가 사겠다고 하는데... 엄청 귀찮게 해요. 지금 바로 온데요. 와이프 놀랄까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숨을 돌린 후, 시계를 바라 보았다. 저녁 7시 25분이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바로 이쪽으로 오겠다"는 구매자의 메시지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이었고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으면서 와이프에게 말했다. 나... 지금 이 사람... 온데서 바로 나가봐야 되요. 저어기... 배고픈데... 우유 한잔만 줘요. 우유 마시면서 가만히 생각하니 또 화가 났다. 낮에는 분명 저녁 9시에 만나기로 해놓고..... 2022. 5. 2. 당근마켓 거래방법. 나의 당근마켓 레전드 2. 유쾌한 영어 메시지들 1. 20년 2월. 첫번째 Still available? location! "당근!" 당근마켓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영어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신기했다. 당근마켓에 외국인도 계시네? 메시지를 받고 아들과 함께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적잖이 고민했었던 것 같다. 나는 응대했다. 한글로! "저는 OO동입니다~" 상대방이 당근마켓에 가입했고 판매글을 읽을 정도면 한글도 읽을 수 있는 분이라 판단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응. 뜬금없이 전화번호가 바로 날아온 것이다. 엥? 아들과 나는 엄청 황당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화번호 교환은 좀 꺼림직한 면이 있어 거래를 피하기로 했다. (나) 죄송요. 저희는 주말에만 거래를 합니다. 라고 답변했고 그렇게 첫번째 영어거래를 마쳤.. 2022. 1. 31. 당근마켓 거래방법. 나의 당근마켓 레전드 1. 다짜고짜 반말 인터넷에 상당히 많은 당근마켓 에피소드들이 돌아다니는데... 아주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 나는 실제 거래를 나갔을 때 이상한 분을 만난 적은 전혀 없고 (나와 거래를 하셨던 분들은 모두 정상이셨다 ㅋ) 약간 정상이 아닌 듯한 채팅 메시지는 꽤 많이 받아봤다. 사실 딱히 응대를 안하기 때문에... 별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아들과 함께 보며 킥킥댈 수 있어서 나에게는 꽤나 유쾌한 일이다. 몇 가지 사례를 공개할까 한다. 그 분들의 privacy를 보호를 위해 모든 개인정보는 최대한 없앴다. 1. 나는 이것을 원한다... 이거 아직도 판다? 볼 수록 웃기다. 아들과 킥킥대던 생각이 나서 지금도 웃기다. 흡사... 예전에 동남아시아 근로자 흉내를 내던 개그맨이 계속 떠오른다. 그런데 실제로 해외에서.. 2022. 1. 23. 당근마켓 거래방법. 당근마켓 러닝메이트 우리 막내! 초딩 4학년인 아들 녀석은 나의 당근마켓 러닝 메이트다. 둘이서 킥킥 대며 사진도 찍고 판매글도 올리고... 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당근 거래 시에도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면 가급적 데리고 간다. 내가 심심해서 데리고 가기도 하지만 ㅋ 모르는 분에게 인사드리게 하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라 생각해서 데려가 인사를 시킨다. 이렇게 아이가 나와 정중히 인사를 하면 거래 분위기 또한 상당히 좋다. 내가 피곤하거나 귀찮을 때는 당근마켓 포스팅을 시키기도 한다. 곧잘 사진도 찍고 판매글도 작성을 한다. 검색을 통해 자기가 가격 책정도 해본다. 물론 포스팅 직전에는 내가 최종검수를 하고 올리는데... 처음에는 서툴더니 이제는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아이들은 정말 습득이 빠른가보다. 아들이 포스팅을 한 물건이 판매가 .. 2022. 1. 17. 당근마켓 거래방법. 용산 캐논에서 오토보이제트 카메라 고쳐 팔기 내가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많이 판다고 하니 장모님이 안 쓰는 카메라를 한대 주셨다. 외벌이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위가 안쓰러워 보이셨는지 장농을 열고 서랍 깊숙이 박혀 있었던 캐논 필카 한대를 꺼내셨다. 정확한 제품명은 캐논 오토보이 제트(Jet). 우람한 덩치와 손에 쥐는 형태가 흡사 비디오 캠코더와 유사한데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여행갔을 때 나도 몇 번 본적이 있는 녀석이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만져보니 다른 건 다 정상인 것 같은데 셔터가 눌려지지 않았다. 필름을 사서 넣어봐도 안되고 배터리를 사서 갈아봐도 셔터는 응답이 없었다. 생돈 2만원이 그냥 날아갔다. 아... 돈 아까워 ㅜ "이걸 어쩌지? 난 필름 카메라에 대해서 영 문외한이고. 그냥 지난번처럼 고장 카메라로 처분할까?" 하다가... 2022. 1. 7. 당근마켓 거래방법. 중고폰 직거래 이렇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총 3대의 중고폰을 당근마켓에서 거래했다. 내가 정말 애지중지하던 갤럭시 알파 특S급 한대. 나는 직업상 외부 활동이 많고 항상 정장을 입고 다녀서 큰 폰을 싫어한다. 갤럭시 알파는 손에 쏙, 양복 안주머니에 쏙 들어와 내가 정말 좋아했었다. 요즘 이런 폰이 없다. 부모님 중 한분이 쓰시던 LG X5 한대. 내가 쓰던 갤럭시S8 한대. 그리고 곧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A40 한대가 매물로 올려져 있다. (현재 관심 11개) 당근마켓에서의 중고폰 거래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날개 돋힌 듯이 잘 팔린다. 사실 워낙 잘 팔려 요령이랄 것도 없는데... 경험 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몇 개 나열해 본다. 1. 무엇보다 사진이 중요하다. 생활 기스나 찍힌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강조해서 .. 2022. 1. 2. 당근마켓 거래방법. 올해의 이웃 선정 자격은 뭘까? 당근마켓으로부터의 뜬금없는 메시지 한통. 올해의 이웃? 그게 뭐야? 두구두구두구... ㅋ 너무 귀엽다. 그 뒤에 이어지는 메시지. 2021 당근마켓 올해의 이웃으로 선정이 되었단다. 막내에게 보여주니 너무 좋아한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야... 당근마켓 요 녀석들 참 머리 좋다. 이게 뭔가 싶어서 올해의 이웃 선정 조건이나 자격을 검색해보니 특별한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이렇게 메시지 하나로 사람을 참 기분 좋게 만든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당근마켓 서비스의 철학, 그간의 좋았던 경험 들을 되새기게 한다. 지난 1년간 나는 264명의 이웃과 커뮤니케이션을 했단다. 어떤 분들과는 메시지만 주고 받았을 것이고 어떤 분들과는 공감 표시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분들과는 직접 만나... 2022. 1. 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