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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거래방법27

집에 쌓인 중고 책 정리해서 팔기 1. 당근마켓 vs 알라딘 중고서점 우리 집에는 책이 참 많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이사하는 도중 이런 일까지 경험했었다. 살고있던 집이 20평 대였는데 이사짐 나르시는 분이 우리 집은 30평대 이상의 짐을 가지고 있다 불평하셨고 그러면서 이사 당일날 추가 요금을 요구하셨다. 책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이유였다. ㅋ 여러 경로로 책을 많이 얻었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앞 집 사는 아주머니가 우리 애들 이쁘다고 전집을 정기적으로 한 수레씩 주셨고, 우리 애들 다니는 교회의 아는 분들은 기회가 날 때마다 내 차 트렁크에 바리바리 깨끗한 중고책을 채워주셨다. 반포사는 고모도 볼만한 책들을 보내왔다. 조카가 이미 군대 갔다와서 대학 졸업반이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나를 제외한 우리집 식구들 모두 책을 좋아한다. 읽기.. 2021. 11. 9.
사람 냄새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 당근마켓 개인적으로 당근마켓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는 점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자 앱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마켓플레이스의 기본 설계 자체가 소규모 지역 기반이다. 내 지역을 설정해야 하고, 설정하면 그 지역에 있는 매물들만 리스트업된다. 이런 서비스를 신조어로 하이퍼로컬 서비스라고도 한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벌이고 있는 신규사업이 일종의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지향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익숙한 용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네이버 지식백과의 일부를 발췌했다. 하이퍼로컬은 '아주 좁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로컬보다 더 좁은 동네 생활권을 가리킨다. 즉,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 2021. 11. 6.
아무도 안 먹는 콜라. 당근마켓 거래! 이제는 식구들도 나의 당근마켓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준다. 아들은 나 대신 포스팅을 해준다던가 와이프는 이걸 팔면 어떨까? 하면서 물건을 내놓는다던가 딸은 아빠 덕분에 집안이 많이 정리되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와이프가 뜬금없이 "콜라가 많이 모였어요. 아무도 안먹으니 처분해 봐요" 라고 말했다. 우리집 식구들은 아무도 콜라를 먹지 않는다. 와이프는 약간 병적으로 카페인이 든 음료를 싫어한다. 커피도 먹지 않는다. 커피가 약간 들어간 모카빵을 먹어도 어지러워하는 정도다. 그 영향을 받아 우리 아이들도 콜라를 전혀 안 먹는다. 나도 마찬가지다. 소시적에는 일 1.5리터씩 먹었드랬지만 이제는 혈당관리를 해야하는 처지고 콜라를 먹으면 이가 들뜨는 것 같아 역시 안 먹는다. 그.. 2021. 11. 4.
고장난 시계도 잘 팔려요! 당근마켓 집에 고장난 전자제품이나 시계, 카메라 등이 있으신가? 없는 집이 거의 없을 것. 수리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 엄두가 나지 않고... 그냥 휙 버리기는 아까워서 집 안 구석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당근마켓에서는 처리가 된다. 나는 고장난 시계 두개와 필름 카메라 두대를 판매해본적 있다. 처음에는 걱정을 좀 했었다. 이렇게 오래되고 망가진 물건이 과연 팔릴까? 혹시 내 글을 보는 다른 사용자들이... "뭐 저런 고장난 물건까지 올려서 당근마켓의 물을 흐리나" "이런 고장난 물건을 돈 받고 팔겠다니. 정말 진상일세"라고 욕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웬걸... 시계는 한 시간만에 판매 예약되었고 카메라들도 며칠만에 팔려나갔다. 물론, 나에게는 소용 없는 물건이고 상품.. 2021. 11. 2.
당근마켓 거래에서 너무 큰 기대는 금물 요즘 내 취미 중 하나는 아들과 하는 야구다. 스폰지 공으로 집 안에서 하던 야구가 점점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는 가죽 글러브를 끼고 꽤 딱딱한 연식 야구공을 주고 받는 캐치볼로 진화했다. 아들이 투수를 하고 내가 포수를 하는데 10여 미터의 거리에서 스트라이크를 곧잘 던진다. (유소년 야구에서 투수와 포수의 거리, 즉 투수 플레이트와 홈플레이트의 거리는 14.02m 라고 한다.) 컨트롤이 잘 된 날은 집에 가서 지 엄마를 붙잡고 무용담을 한바탕 늘어놓는다. ㅋ 지금 사용하는 장비는 글러브 두개와 연식 야구공이다. 두 당근마켓에서 단돈 4만 3천원에 구했다. 내 글러브는 윌슨, 아들 것은 아디다스 브랜드다. 소가죽 글러브라 그런지 제대로 공이 들어오면 펑펑 소리가 나면서 꽤 손맛이 좋다. 아들 글러브를 당.. 2021. 10. 29.
Pawn shop을 기억나게 한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가입자수가 2,100만명을 넘었고 월 사용자수가 1,600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정도면 밥 숫가락 들 수 있는 힘이 있고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 한다는 수준이다. 거의 카톡에 필적할만 하지 않을까... 전세계 경제, 특히 서민경제의 거품이 꺼지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중고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화를 최소화하는 미니멀 라이프, 새상품 구입만 고집하지 않는 합리적인 소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 . . . 문득 옛 기억이 하나 떠올랐다. 20년 전쯤 캐나다에서 1년간 생활한 적이 있었다. 소도시의 농장들에서 일하면서 먹고자고 무전 여행을 했었는데... Salmon Arm(여기 연어들은 팔이 달렸는지)이라는 작은 도시의 농장에서 기거할 때 있었던 일이다. 어느.. 2021. 10. 28.
집 안에 충전기 몇 개 있으세요? 당근마켓 충전기 거래. 혹시 집에 핸드폰 충전기가 몇 개 있는지 확인해 본적 있으신가? 한번 세어보시길. 꽤 있을 수 있다. 핸드폰 교체 주기는 최대 3년 정도를 보기도 하지만 3년에 한번 교체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스마트폰으로 곰탕을 끓이는 수준인거고... 웬만하면 2년이 넘지 않게 핸드폰을 교체한다. 따라서 새 핸드폰이 생길때마다 충전기는 쌓이게 되어 있다. . . 가족이 많으면 더욱 쌓인다. 종류도 여러가지다. 예전에 쓰던 5핀 충전기들 최신형 핸드폰에 들어있는 C타입 고속 충전기들 핸드폰 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준 사제 충전기들 부모님 폰 바꿔 드리면서 생긴 5핀 충전기들 노트북에 딸려온 초고속 PD 충전기 출장가서 갑자기 사게 된 사제 충전기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은 무선 충전 패드 블루투스 오디오에 붙어 있는 무선 충.. 2021. 10. 27.
내가 하이퍼로컬 당근마켓을 하는 이유 내가 당근마켓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겠다. 1. UI 벤치마킹을 위해서 시작 신규 사업기획을 위해서 여러 서비스의 UI를 벤치마킹했었는데 당시 사장님의 추천으로 당근마켓을 처음 들여다 보게 되었고, 서비스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 글을 올리고 거래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다. 2. 집 정리를 하다보니 가속도가 붙다. 팔불출 같은 이야기지만 친척들이나 동네 지인들 사이에서 우리 아이들이 인기가 많다. 해서 이래저래 쓰시던 물건들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꽤 있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매우 감사한 일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마주보는 앞 집의 아주머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교회의 어르신들. 교회에서 만난 언니, 반포 사는 고모... 기타 등등등 .. 2021. 10. 26.
"당신 근처의 마켓"과 함께 시작합니다. 내가 당근마켓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 직장의 사장님 때문이었다. 2020년 초...한창 새로운 IT 사업기획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있을 때 어느날 뜬금없이 "혹시 당근마켓이라는 서비스 써 본적 있어요"라고 나에게 던지셨다. 제 대답은 "아니오... 처음 듣는데요. ;;;"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UI 한번 보세요. 상당히 간결하고 직관적이에요. 요새 유행인데 그것도 모르시나?" . . . . 그 이후 1년 8개월만에 나는 당근마켓에서 100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한 파워유저가 되었다. 그간 내가 했던 크고 작은 거래들... 잔잔한 모니터 케이블에서부터 책, 장난감, 옷, 쓰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까지 판매했고 하다보니 당근마켓의 재미에 점점 빠져들게 되어, 어느덧 이제는 사야할 물건이 있으면 쇼핑 ..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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