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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베뉴 여행51

해운대 해목 솔직 후기. 먹다가 배터짐 주의! 해성막창이 백번 낫다 해운대 해목은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식당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1인분에 38,000원의 거금을 내야 하기 때문인데요. 38,000원이면 웬만한 한끼 식사의 4배에서 5배나 되는 가격이며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한 접시 가격입니다. 거기다가 일종의 곱배기인 특히츠마부시의 가격은 56,000원이라는데 ... ㅎㅎ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츠마부시는 먹다가 해운대 해목에서 배터지실 수 있습니다. 사실 기본 히츠마부시의 양도 꽤 됩니다. 참고로 저는 성인 남자인데요. 기본 시켜서 삼분의 일 정도를 남겼습니다. 물론, 해운대 해목의 명성에 걸맞게 맛있기는 합니다. 민물 장어의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 탱탱합니다. 장어 한 마리가 그대로 밥에 올려져 나오기 때문에 장어 좋아.. 2022. 12. 11.
해운대 빛축제 겨울 해변 낭만적인 이벤트 추천 와우! 이게 뭐야. 해운대 빛축제가 겨울 해변에 낭만과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우연히 저녁 산책길에 해운대 빛축제를 둘러봤는데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듯하네요. 데이트하는 연인들... 바람 쐬러 나온 가족들... 애기 데리고 나온 부부들... 모두 좋은 시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자칫 황량해질 수 있는 겨울 해변을 낭만적인 스팟으로 만드는 아주 좋은 이벤트, 해운대 빛축제! 주변에 계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부산 벡스코 전시회 참가로 4박 5일 동안 해운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제 숙소는 신라스테이!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서비스 좋고 깔끔하고 잘 갖춰진 곳이더군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해운대를 끼고 있어서 언제든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은 차를.. 2022. 12. 11.
길상사 단풍 구경하고 첫째 수능 대박 기원 절 올리기 길상사. 부모님과 누님이 이 절을 좋아하셔서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왔었습니다만... 오늘 유독 길상사 단풍이 참으로 고와 보이네요. 사실 오늘은 와이프가 가자고 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우리 첫째의 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마침 누나의 아들, 즉 하나밖에 없는 제 조카도 로스쿨 시험을 앞두고 있어 겸사겸사 길상사를 방문 했습니다. 길상사의 기원에 대해서는 부모님으로부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원래 길상사는 유명한 요정, 즉 기생집이었다지요. 그런데 요정 주인이 법정 스님으로부터 큰 감명을 받아 자신의 전 재산을 바치고 불가에 귀의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법정 스님은 몇 번 거절을 하셨지만 결국 그 주인의 청을 거절하지 못해 수락을 하셨고... 그렇게 그 요정은 길상사가 되었다지요. 여기 .. 2022. 10. 29.
살곶이란? 살곶이의 유래와 역사. 살곶이다리는 국가 지정 보물 1738호 살곶이란? 살곶이의 유래와 역사. 살곶이다리 알고 보면 국가 지정 보물 청계천이 중랑천으로 흘러듭니다. 그리고 중랑천은 한강과 만납니다. 바로 이 곳의 이름이 살곶이이며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화살을 날린 곳이기도 합니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 돌다리 중 가장 긴 다리, 살곶이다리가 있는 이 곳을 지난 주말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8월 어느날 살곶이 산책 지난 주말 식구들과 살곶이다리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저는 사실 이 쪽으로 산책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살곶이다리를 건너려면 자전거 도로를 한번 건너야 하는데... 도로가 크게 휘어져 자전거와 보행자가 서로 잘 보이지 않는 상당히 위험한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이프와 막내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합니다. 그래서 군소리 없이.. 2022. 8. 31.
제주 생각하는 정원 3. 유니크한 정원수로 가득한 공간 운이 정말 좋았던 이번 여행에서 나는 생각하는정원을 설립하신 성범영 원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의 아드님이자 정원의 실제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 성주엽 대표님과도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성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그 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 세가지는 분재, 정원수, 연못이었다. 그렇다. 분재에 뒤질세라 정원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원수다. 솔직히... 정원을 구경하는 와중에도 분재에 문외한인 나의 눈에는 정원수가 더 들어왔었다. 문외한인 나에게 분재보다는 크기가 더 크고 선이 더 굵은 정원수가 더 멋져 보였다. 살아있는 미니어쳐, 즉 분재가 더욱 큰 정원사의 공을 필요로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용처럼 구부러져 누운 이 우람한 녀석들. 거.. 2022. 6. 26.
미스터선샤인과 인생샷을 위해 태어난 유니크베뉴, 선샤인스튜디오 관광업계에서 이야기하는 유니크베뉴의 관점에서 바라 보았을 때, 선샤인스튜디오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컨벤션은 말할 것도 없고, 컨퍼런스나 큰 회의 하나조차 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 회의장이라고는 글로리호텔의 2층 카페나 한성전기 건물 정도인데... 20~30명이 들어가면 꽉 찰 것 같다. 즉, 벤처기업 워크샵이나 동창회하기도 어렵다. ㅋ 주변에도 이렇다할 것이 없다. 초겨울에 찾은 주변은 황량하기까지 하다. 본디 논산이라는데가 관광지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대전이나 천안처럼 충청도에서 손 꼽는 곳도 아니다보니 괜찮은 식당이나 숙박시설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샤인스튜디오를 유니크베뉴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국내외 인지도 때문이지 않.. 2022. 1. 13.
제주 생각하는 정원 2. 월드 클래스 분재로 가득한 유니크베뉴 제주 "생각하는 정원"의 옛 이름은 "분재 예술원"이다. 그 옛 이름에 걸맞게 정원에는 신묘한? 분재 예술작품 들로 가득차 있다. 이렇게 만드는데... 50년 넘게 걸린 것도 있단다. ㅋ 원래 분재 문화의 발생지는 중국이란다. 그런데 그 문화가 퇴색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청나라 후기의 유명한 문인 공자진(1792~1841)이 발표한 "병매관기"라는 산문 때문! 그 내용은... “곧은 것을 찍어내고 촘촘한 것을 쳐내고, 바로 선 것을 솎아내게 하여, 매화를 일찍 죽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라고 분재 문화를 비난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이 글은 당시 청나라 권력층이 백성 개개인의 개성을 말살해 입맛에 맞는 인물로 만들어가려는 의도를 빗대어 비판한 것이었다 한다. 당시의 분재 문화로 봤을 때는.. 2021. 12. 25.
고성 DMZ 박물관. 금강산이 보이는 유니크베뉴. 방문 전 마음가짐 중요! DMZ 박물관 방문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고 아이들의 경우 어느 정도의 사전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좀 애매한 표현인데 무슨 말이냐 하면... 어제 저녁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에서 1976년 DMZ에서 일어난 "판문점도끼만행사건"을 이야기하더라. 그 방송을 보니 오랜만에 내 안에 잠자고 있던 느낌들 즉 6.25, 남과 북, 분단의 현실, 전쟁의 참혹함 등등이 떠오르며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일인지 되새길 수 있었다. 만약... 올해 내가 DMZ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이 방송을 보고 갔으면 어땠을까? 나의 모든 감각이 100% 더 깨여 하나라도 더 느끼고 오지 않았을까? . . . DMZ 박물관은 우리나라 동쪽의 최북단 고성의 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 2021. 12. 24.
김해 클레이아크. 도자기와 건축,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유니크베뉴 공식 명칭은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영어로는 clayarch 라고 적는다.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클레이아트겠거니 했다. 역시 사람은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자기 머리 속에 있는 것들 중에서 비슷한 것을 찾아 연관 검색을 하나보다. 그런데 클레이아크란다. 클레이아크? 이건 또 뭐야. 검색해보니 클레이아크는 Clay(점토)와 Architecture(건축)의 합성어. 그 의미는 흙과 건축의 상호 관계적 협력이고 나아가 과학과 예술, 교육, 산업의 협력을 통한 건축도자 분야의 미래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는데... 솔직히 잘 와 닿지는 않는다. ㅋ 머... 클레이 즉 점토! 넓게 말하면 흙이 우리 생활에 쓰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건축에서부터 첨단기술, 의료, 굴뚝 산업 등..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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